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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수상…"혁신 차량 기술 인정"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1.10 09:58
수정2025.01.10 11:21

LG전자가 '2025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하며 자동차 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LG전자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받았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에게 수상하는데 선구자, 리더, 전문가 세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LG전자는 은 부사장이 SDV 관련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상식은 현지시간 7일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습니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 있는 올해의 자동차 상 등 다양한 어워드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은석현 부사장은 지난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텔레매틱스·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SDV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확장하는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재정의한 바 있습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인공지능(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OS(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등을 포함합니다.

LG전자는 자사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IVI, ADAS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해 SDV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IVI와 ADAS 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 고객사의 차량 성능과 운전 편의성을 높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차량·사물간 통신(V2X) 통신 모듈의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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