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만 하시면 집 걱정 끝?"…1만5천명 몰렸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1.10 09:46
수정2025.01.10 19:35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에 1만 5091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세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38.2대 1의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은 메이플 자이 등 총 395가구 입주자 모집에 1만 5091명이 신청했습니다.
미리 내 집은 오세훈표 주택 정책의 대표 브랜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의 두 번째 버전입니다.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저출생 대책입니다. 신혼부부에게 우선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연장하거나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분양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재공급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자녀 유무 무관)가 328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공급 중에서는 청계SK뷰 44㎡(무자녀)가 94대1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재공급에서는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59㎡(무자녀)가 300.5대1, 올림픽파크포레온 59㎡(유자녀)가 171.3대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SH공사는 오는 1월 31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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