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것' 한잔 마셨더니, 대장암 위험 '뚝'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1.10 07:34
수정2025.01.11 07:00
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면 대장암(bowel cancer) 발병 위험이 17%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 건강 연구팀이 성인 여성 54만2778명의 식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97가지 식이 요인과 암 발병 위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약 17년에 걸친 추적관찰 결과, 1만2251명이 대장암에 걸렸으며 분석 대상이 된 식이 요인 중에서 칼슘과 알코올이 대장암 위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약 293㎖의 우유에 들어있는 300㎎의 칼슘이 대장암 위험을 17% 줄여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두유와 같은 비유제품에 들어 있는 칼슘도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와인 1잔 정도에 해당하는 알코올 20g을 매일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5% 증가한다는 사실도 함께 발견했다고 연구팀은 소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