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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TD증권 "연준, 상반기에 금리 동결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10 06:51
수정2025.01.10 07:3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7%를 돌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캐나다 TD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찍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하반기부터는 금리가 다시 내려올 것이라며, 지금이 채권을 매수할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제나디 골드버그 / TD증권 美 금리 전략 책임자 :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를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에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하반기에는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하면서 금리는 조금씩 낮아질 것입니다. 그 속도가 빠르지는 않겠지만 올해 한 해 동안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싶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약 1%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연준은 상반기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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