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평사들, 정부에 "정치 혼란 길어지면 경제 부정적"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10 05:50
수정2025.01.10 08:01
[앵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이 우리 정부를 향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오늘 아침 주요 국내 이슈는 박규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국제 신평사들 발언, 언제, 어디서 나온 건가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어제(9일) 오후, 무디스, 피치, S&P의 고위급 인사들과 화상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들 3대 신평사는 최 권한대행에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들에게 어제 출범한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통해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정책들이 원활히 실행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3대 신평사가 국정협의회 역할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주요 경제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설 민생 대책도 나왔는데, 눈여겨볼 내용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마트 등에서 장을 볼 때 최대 반값까지 할인해 준다는 건데요.
농축산물은 정부 할인 지원 20%와 생산자, 유통업체 할인 20%를 합쳐 최대 40%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수산물은 50%까지 할인됩니다.
다만 정부 지원 할인한도는 마트별로 매주 2만 원까지입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6만 7천 원 이상 쓰면 2만 원 상품권을 환급해 주고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오늘(10일)부터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도수치료받을 때 환자부담이 커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얼마나 됩니까?
[기자]
도수치료 비용의 최대 90% 이상을 환자 본인이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수치료로 10만 원이 나왔다고 가정하면, 지금은 건보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라 전액 실손보험 청구를 하면 본인부담 3만 원만 내면 되지만, 앞으로는 약 9만 원이 환자가 낼 몫입니다.
부르는 게 값인 도수치료를 '급여'로 관리해 가격을 통제하고, 환자 본인부담을 90% 이상 올리겠다는 게 정부 안이기 때문입니다.
또, 급여 진료의 경우 실손보험의 환자부담을 건보 본인부담과 연동해 최대 90% 이상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손 가입의 이점은 줄어들 수 있지만, 그만큼 보험료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이 우리 정부를 향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오늘 아침 주요 국내 이슈는 박규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국제 신평사들 발언, 언제, 어디서 나온 건가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어제(9일) 오후, 무디스, 피치, S&P의 고위급 인사들과 화상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들 3대 신평사는 최 권한대행에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들에게 어제 출범한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통해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정책들이 원활히 실행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3대 신평사가 국정협의회 역할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주요 경제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설 민생 대책도 나왔는데, 눈여겨볼 내용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마트 등에서 장을 볼 때 최대 반값까지 할인해 준다는 건데요.
농축산물은 정부 할인 지원 20%와 생산자, 유통업체 할인 20%를 합쳐 최대 40%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수산물은 50%까지 할인됩니다.
다만 정부 지원 할인한도는 마트별로 매주 2만 원까지입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6만 7천 원 이상 쓰면 2만 원 상품권을 환급해 주고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오늘(10일)부터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도수치료받을 때 환자부담이 커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얼마나 됩니까?
[기자]
도수치료 비용의 최대 90% 이상을 환자 본인이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수치료로 10만 원이 나왔다고 가정하면, 지금은 건보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라 전액 실손보험 청구를 하면 본인부담 3만 원만 내면 되지만, 앞으로는 약 9만 원이 환자가 낼 몫입니다.
부르는 게 값인 도수치료를 '급여'로 관리해 가격을 통제하고, 환자 본인부담을 90% 이상 올리겠다는 게 정부 안이기 때문입니다.
또, 급여 진료의 경우 실손보험의 환자부담을 건보 본인부담과 연동해 최대 90% 이상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손 가입의 이점은 줄어들 수 있지만, 그만큼 보험료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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