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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는 11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2030 청년 150명이 참여하는 '2025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를 연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대학생,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군인, 의사, PD 등 청년 150여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참가 경쟁률은 약 3대 1이었습니다.

이들은 사흘간 캠프에 참여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지도자의 덕목을 배울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비즈니스 모델 경연 등 프로그램을 소화합니다.

캠프 토크콘서트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모은설 흑백요리사 작가 등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오늘 '수출에서 글로벌로'를 주제로 강연한 장 의장은 "우리나라는 인재를 중심으로 한 일방향적인 수출 주도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양방향적인 글로벌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강연에는 김 부회장이 '불닭볶음면, 글로벌 트렌드를 만든 K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모은설 메인 작가가 대화법과 소통의 기술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올해 캠프의 슬로건 '청년의 꿈, 미래를 밝히다'처럼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꿈을 꾸고 본인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