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평양 무인기 침투 지시?'...터무니없는 정치공세"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1.09 17:46
수정2025.01.09 17:48
대통령실은 오늘(9일)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가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은 지난해 3월 드론사를 공식 방문한 바 있지만, 이는 육·해·공군 주요 사령부 현장 확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대 방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지난해 8월 국가안보실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드론 전력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및 방사청 관계관 다수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상적으로 추진한 업무를 '북풍몰이'로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자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당에 의한 음모론 확대 재생산과 여론 호도는 국가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보실 고위 공직자의 드론사 방문과 드론사령관의 안보실 방문을 거론하면서, 드론사가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설 황금 연휴 엿새 쉬나…또 내수부양 단골카드?
- 2.홍역 전 세계 대유행…'여기' 갔다가 자칫 홍역 치룬다
- 3.설 여행경비 40만원 쏩니다…역귀성 최대 40% 할인
- 4.믿고 샀는데 짝퉁?…이마트, 전액환불 무슨 일?
- 5."대학 붙어 한시름 놨더니"...부모님들 이 소식에 '한숨'
- 6.커지는 '반도체 겨울'…삼성, 혹한기 길어지나
- 7.月 437만원 벌고 고급차 모는 노인도 기초연금?
- 8.이랜드마저…구스다운이라더니 오리털로 '꽉꽉'
- 9."한국인이세요?" 태도 180도 돌변…여권파워 세계 3위
- 10.삼성전자 추락 어디까지…영업익 6.5조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