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감환자 '역대 최다' 수준 급증…"전국 258만명"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09 16:30
수정2025.01.09 16:34
일본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작년 12월 23∼29일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에 따르면 의료기관 1곳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전주보다 21.73명 증가한 64.39명이었습니다.
이는 현행 방식의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규슈 오이타현이 104.8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고시마현과 사가현 등 다른 규슈 광역지자체 일부도 90명을 넘었습니다.
도쿄도는 56.52명, 오사카부는 67.53명이었습니다.
광역지자체 47곳 중 오키나와현, 도야마현, 야마가타현, 아키타현 등 4곳을 제외한 43곳은 의료기관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경보 수준인 30명을 웃돌았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산한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일본 전국의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약 258만5천 명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치료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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