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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공유 투명히" 유럽 외투기업…최상목 "체계적 정책대응"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09 14:56
수정2025.01.09 15:07

[(오른쪽에서 두 번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료=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럽계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활동을 평소대로 추진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재부는 오늘(9일) 최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럽계 주한외국 상공회의(유럽·독일·프랑스·영국)회장 및 주요 유럽계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유럽계 투자기업에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과 지지를 부탁하는 한편,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상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외투 기업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강하고, 높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활동을 평소대로 추진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유럽계 주한외국상의와 외투기업 대표들은 "최근 국내 정세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의 투명한 상황 공유가 중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국 기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해줄 것"이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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