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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에 SK 웃고 삼성 울고…코스피 2520선 '턱걸이'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09 14:51
수정2025.01.09 15:05

[앵커] 

오전 장중 253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2520선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코스닥은 720선 초반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정민 기자, 마감 앞둔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8일)보다 0.11% 오른 2523.8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천5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전 장 중 코스피는 253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면서 현재는 2520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며 SK하이닉스가 4% 이상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 회장이 회동 후 유리기판 모형을 들며 "방금 팔고 왔다"고 발언하자 SKC는 장중 20%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젠슨 황 CEO가 "새 게임용 GPU에 삼성 메모리칩을 쓴다"는 발언에도 실적 부진과 HBM 공급 우려 등이 작용하며 1% 떨어진 5만 6천 원선 후반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720.2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원 달러 환율과 아시아 증시는 어떤가요?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0전 소폭 내린 1458원 8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자국 우선주의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여전히 강세이지만,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 헤지를 이어가며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아시아 증시는 홍콩을 제외하고 하락세입니다. 

홍콩 항셍 지수와 H지수는 1% 미만 상승 중이지만 일본 니케이지수는 454포인트 떨어진 3만 9천520선 후반에,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는 1% 미만 하락 중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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