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트라우마 상담센터, 유가족 등 300여명 이용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1.09 14:43
수정2025.01.09 14:48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 통합심리지원단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마련돼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정부·지방자치단체의 트라우마센터에 300여명이 심리 상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참사 발생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무안국제공항 등지에서 운영 중인 트라우마·심리 회복지원·직업 트라우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379명에 대한 심리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와 전남도·광주시 등 지자체는 참사와 관련한 정신적 스트레스, 트라우마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유형별 센터를 설치해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전문 상담사 등 325명의 인력이 각 센터에 분산 배치돼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활주로 인근 사고 현장에 직접 투입된 경찰·소방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항에 남아 시신 인도 등의 수습 절차를 돕는 현장 종사자, 유가족, 추모객 등이 하루 평균 30여명씩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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