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사업에 1980억 지원…"양자 산업화 원년 삼을 것"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09 13:03
수정2025.01.09 14: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산·학·연·관의 교류·소통 플랫폼인 'K-퀀텀 스퀘어 미팅'을 오늘(9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 기업 임원을 비롯한 양자과학기술 주요 인사와 전문가, 유관 분야 연구자ㆍ종사자 등 3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퀀텀스퀘어 미팅은 양자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구성원들 간 폭넓은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과기정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됐습니다.
작년부터는 양자 분야 신년인사회를 겸해 1월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2025년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맞아 새해 첫 양자 분야 교류·소통의 장으로 기획됐습니다.
양자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타 분야 연구자·종사자의 신규 진입을 돕기 위해 글로벌 양자생태계 현황 등 관련 정보와 동향이 공유되고 '양자기술 전환기 : 신기한 학문을 넘어 보편적 기술로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과 네트워킹 행사도 진해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대비 54.1% 증액된 1천980억 원 규모의 양자전용사업 추진 방향,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계획, 양자기술산업법 시행에 따른 양자종합계획 수립, 퀀텀 코리아 개최 등 2025년도 양자과학기술 주요 정책 및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2025년,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의미하는 푸른뱀의 해를 맞아 양자분야도 여러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다"라면서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착수, 양자종합계획 수립 등 주요 사업·정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특히 2025년을 우리나라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삼아 초기 상용화·실증, 인프라·장비 구축, 기업 지원 등 양자기술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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