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日노동자 실질임금 4개월 연속 마이너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09 11:49
수정2025.01.09 11:53
일본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9일 발표한 '작년 11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직원 5명 이상 업체의 노동자 1인당 평균 명목 임금은 월 30만5천832엔(약 281만8천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0% 늘었습니다.
명목 임금 증가세는 35개월째입니다.
그러나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 임금은 1년 전보다 0.3%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실질 임금은 2022년 4월 이후 작년 5월까지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과 7월은 여름 보너스 증액 등에 힘입어 증가했으나 8월부터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임금 신장세가 계속 높지만, 물가 급등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NHK에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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