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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정부 연결 추억의 '교외선' 21년 만에 개통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09 11:27
수정2025.01.09 11:31

[교외선 열차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경기 북부의 대표 철도 노선이었던 교외선이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고양, 양주, 의정부를 잇는 동서 철도인 교외선이 이달 11일 오전 6시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무궁화호 열차가 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 6개 역(30.5km)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는데, 대곡에서 의정부까지는 50분가량이 걸립니다.

국토부는 개통 초기 과거 운행 횟수 수준(왕복 6회)을 고려해 8회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교외선 전 구간 기본요금은 2천600원 입니다.

재개통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전 구간 운임을 1천원으로 낮춥니다.

1961년 개통한 교외선은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며 특히 서울에서 송추계곡, 장흥수목원 등으로 MT 가는 대학생들의 주요 교통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과 수도권 광역전철 확대로 이용객이 점차 줄면서 2004년 4월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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