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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닷새째 '사자'…코스피 장중 2530선 회복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1.09 11:23
수정2025.01.09 12:39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오늘(9일)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속 상승 기록을 닷새로 늘릴 기세입니다.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코스피가 파죽지세네요? 

[기자] 

코스피는 오늘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253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3천억 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300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 넘게 오른 20만 원대에 거래 중인데요.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발언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전날 3% 급등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거래에 영향을 받으며 0.5% 떨어진 5만 7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2% 내린 71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거래 종가보다 3원 60전 오른 1458원 60전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비상사태 선포 우려에 상승 출발하며 장초반 1460원대까지 올랐는데요. 

이후 1455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7330%까지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109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25%, 0.16%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06% 하락 마감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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