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설연휴 15% 할인…추가 환급까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1.09 11:10
수정2025.01.09 12:00
중소벤처기업부가 설 명절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Big4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먼저, 디지털(카드·모바일형)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합니다. 설을 맞아 전통시장 등에서 제수물품 등을 구매하는 국민들의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율을 5%p 높였습니다.
결제액의 최대 15%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는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환급은 총 4회에 나눠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1회차는 내일(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회차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3회차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4회차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입니다.
각 회차별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환급은 각 회차기간 종료 일주일 뒤에 선물하기(카드형), 쿠폰 등록(모바일형) 기능을 통해 지급될 예정입니다.
환급액은 결제금액의 15%를 산출한 금액에서 1천원 단위로 산정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7천원입니다.
세번째로는 온누리시장과 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 상품권으로 구매시 상품금액의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와 더불어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할인쿠폰(5%)까지 모두 받을 경우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는 셈입니다.
네번째로, 같은 기간 디지털 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온·오프라인 합산 3만원이상 사용시 자동응모되며, 다음달 중 추첨을 통해 카드,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자 각 2천25명에게 디지털 상품권을 차등 지급할 예정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상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과 지역상권법상 자율상권구역 내 저포, 소상공인법상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데 이용한 금액에 대해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설 맞이 디지털상품권 할인판매와 환급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설 황금 연휴 엿새 쉬나…또 내수부양 단골카드?
- 2.홍역 전 세계 대유행…'여기' 갔다가 자칫 홍역 치룬다
- 3.믿고 샀는데 짝퉁?…이마트, 전액환불 무슨 일?
- 4.설 여행경비 40만원 쏩니다…역귀성 최대 40% 할인
- 5."대학 붙어 한시름 놨더니"...부모님들 이 소식에 '한숨'
- 6.외식도 줄이는 판에 車는 무슨...내수절벽 심각하네
- 7.커지는 '반도체 겨울'…삼성, 혹한기 길어지나
- 8.月 437만원 벌고 고급차 모는 노인도 기초연금?
- 9.이랜드마저…구스다운이라더니 오리털로 '꽉꽉'
- 10.삼성전자 추락 어디까지…영업익 6.5조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