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장관 "소상공인 정책 현장 안착 노력"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1.09 10:27
수정2025.01.09 17:42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25년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올해 경제정책방향 등에 담긴 여러 소상공인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 장관은 2025년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과 함께 지역별 건의사항과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마지막 12월 정책협의회에서 오 장관이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처음 마련된 자리입니다.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부회장과 함께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광역단위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첫 순서로 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 주요정책 추진방향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각 지역의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지역별 소상공인 업계의 현황과 애로사항, 올해 바라는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은 정책자금 요건 완화, 디지털 전환 지원 확대, 소비촉진 운동 활성화 등 현장의 건의를 전달했습니다. 지역별 애로·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내부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 이행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입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해 우문현답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 업무 관련 규제 등 현장 소통 기능이 많이 강화되고 반영됐다"며 "올해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불안정한 정국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기부가 올해 소상공인 예산 조기 집행 등 민생경제를 위해 흔들림 없이 지원함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민생여건을 고려해, 곧 다가올 설 명절 등 소상공인들의 온기 회복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습니다.
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오 장관은 "올해 우문현답은 소상공인 현장에 더 깊이 파고드는 주제로 진행하고자, 새해 첫 회의에 연합회 지회장 등 전국 각 지역의 소상공인분들을 모시게 됐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업종·지역별 소상공인분들을 만나, 새해 경제정책방향 등에 담긴 여러 소상공인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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