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46' 찍힌 짝퉁 오천원권 내 지갑에?…위조지폐 확인은?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09 10:04
수정2025.01.09 13:53
[자료=한국은행]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9일) 발표한 '2024년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중 한국은행이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43장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과 비교해 24.7% 감소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감소,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천원권 75장, 1만원권 40장, 5만원권 23장, 1천원권 5장 순으로 발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5천원권의 경우 과거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426' 위조지폐가 여전히 다수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77246'이 포함된 위폐가 74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 번호는 지난 2013년 6월 검거된 위조범이 대량으로 제작한 위조지폐에 들어간 숫자입니다. 컴퓨터 디자인을 전공한 범인은 2005년 당시 위조방지 기술이 허술하면서도 유통이 되고 있던 구 오천원권 지폐를 5만장 가량 위조해 사용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2억5000만원 정도입니다. 2005년 한 해에만 4775장을 시중에 풀었고 매년 4000~5000여 장의 위조지폐를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발견된 것만 2006년에 6455장, 2007년 6461장, 2008년에 8667장이었습니다.
위조범은 8년 간의 추적 끝에 2013년에야 잡혔습니다.
2024년 우리나라의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2장으로 2023년 대비 0.01장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멕시코의 경우 34.6장, 영국 25장, 호주 6.8장, 일본 0.04장 등 우리나라의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2024년 위조지폐 발견금액 합계는 총 193만원으로 2023년 대비 7.1% 줄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북청 김천경찰서에 대해 총재 포상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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