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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다음달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할인 행사는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 유통업체 45개사(오프라인 20, 온라인 25)에서 진행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106개 점포가 참여하며, 대중성 어종 등 지정할인품목 외 업체별 자율 할인품목을 최대 7종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였습니다.

또 해수부는 비축수산물 약 1.1만 톤을 판매처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중입니다. 비축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 후 공급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해수부 설명입니다.

설 성수품을 다채롭게 구성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 민생 선물세트’도 마련됐습니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카카오톡 등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며, 정상가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할인하여 판매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오늘부터 80억 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전국 120개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최대 30%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합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 설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어업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