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새 GPU에 삼성 메모리도 탑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09 09:20
수정2025.01.09 09:57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내 미셀로브 울트라 아레나(Michelob Ultra Arena)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게임용 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던 기존 발언을 정정했습니다.
황 CEO는 현지시간 8일 성명을 내고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삼성을 시작으로"라며 (starting with Samsung) "다양한 파트너사"(multiple partners) 중 하나로 삼성을 언급했습니다.
황 CEO의 언급은 전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한 자신의 발언을 수정한 것입니다.
그는 앞서 지난 6일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게임용 GPU 리더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새로운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지포스는 데스크톱·노트북 등 PC에 들어가는 GPU다. 황 CEO는 이어 지포스 RTX50 시리즈에는 마이크론의 GDDR7제품이 탑재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그는 삼성전자 등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이를 마이크론의 메모리만 사용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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