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인플레 경고 속 보합권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09 07:54
수정2025.01.09 08:00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투자 방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25%, 0.16%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06% 내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0.2% 오르고 엔비디아는 0.02% 소폭 떨어지는 등 M7 기업은 모두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아이온큐와 리게티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주가가 40% 안팎으로 폭락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실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채금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뛰었지만 30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견조하게 나온 후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올라 4.693%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4.287%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1% 넘게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3달러(1.25%) 떨어진 배럴당 73.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89달러(1.15%) 내린 배럴당 76.1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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