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머니] 고려아연 VS 영풍·MBK…집중투표제가 승패 결정?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09 07:44
수정2025.01.09 09:5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한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기업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일어나는 곳이 있죠. 바로 고려아연과 한미약품입니다. 두 기업 모두 양측의 지분 경쟁으로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방향 기업의 미래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권을 둘러싼 기업들의 분쟁, 무엇이 득이고 실일까요. 리더스인덱스 박주근 대표와 함께 분쟁에 휩싸인 기업들 상황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Q.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려아연과 영풍·MBK 간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23일 임시주총서 향방이 결정될 텐데요. 그사이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4%대로 줄였습니다. 그 행방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먼저 그간의 분쟁 상황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현 상황은?
- 고려아연 분쟁, 이달 23일 임시 주총서 향방 결정
- 고려아연 VS MBK·영풍, 23일 주총 앞두고 여론전
- 영풍 '캐시카우' 고려아연…75년간 두 집안 공동경영
- 지난해 9월, MBK 참전…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시작
- 국민연금, 고려아연 63만 주 매도…지분 7.5→4.5%로
- 국민연금, 지난해 10월 두 차례 보유 지분 수량 변동
- 경영권 분쟁 시작 후 고려아연 주가 급등…잇단 매각
- 국민연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및 단순 추가 처분"
- 영풍- MBK, 작년 9월 공개매수 66만→75만→83만 원
- 최윤범 회장 측, 자사주 공개매수 83만→89만 원으로
- 고려아연, 지난해 9월 초 50만 원대…12월엔 240만 대
- 국민연금 추가 매도 가능성 제기…주총서 역할도 관심
Q. 그런데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임시 주총을 앞두고 최근 법원에 의안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요. 의결권 지분 상황을 보면 MBK- 영풍 측이 최윤범 회장 측을 앞서는데도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 이유가 집중투표제인데요. 집중투표제가 무엇인가요?
- 고려아연 VS MBK- 영풍, '집중투표제'로 갈등?
- MBK-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정관 두고 법률 다툼
- 집중투표제 도입 시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용이 분석
- 고려아연, 임시이사회 개최…집중투표제 도입 등 안건
- MBK, 법원에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금지 가처분 신청
- MBK "집중투표로 이사 선임 안건 상정 사례 없어"
- MBK "최윤범 자리 연장용" VS 고려아연 "주주보호"
- MBK "이사회 정상화·거버넌스 개선 뒤 도입엔 찬성"
- 고려아연 "일반주주 권리 신장·이익 확대에 큰 도움"
- 집중투표제, 1주당 이사 선임 안건별 1주씩 의결권
- MBK, 대형 변호인단 구성 대응…"명백히 법에 위배"
- MBK 과거 투자기업 중 '집중투표제' 도입 0건
- 일각 "MBK, 소액주주 권익 외면·투자금 회수 급급"
Q. 영풍이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내달 중 58일 조업정지에 들어갑니다. 그 외에도 환경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고려아연은 이런 영풍에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의 경영을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 영풍, 환경 이슈에 경영권 분쟁 '산 넘어 산'?
- 영풍 석포제련소, 물환경보전법 위반 내달 조업정지
- 폐수 무단 배출에 따른 조업 중단 판결…영풍 반발
- 황산가스 감지기 끈채 조업 적발…별도 조업정지 10일
- 중금속 1064회 누·유출…낙동강 오염 혐의 2심 대기
- 지난해 11월 1심 무죄 선고…"고의성 인정되지 않아"
- 영풍, 카드뮴 불법 배출로 2021년 281억 원 과징금
- 환경부, 2019년 무허가 지하수 관정 52개 운영 확인
- 석포제련소 혼합시설 기준치 최대 10배 카드뮴 배출
- 환경부와 약속 103개 환경개선 계획 올해까지 이행
- 업계 "영풍 석포제련소, 개선 의지 있는지 의심스러워"
- 고려아연 "환경오염 주범 영풍에 경영 못 맡긴다"
- 폐수 무단배출한 영풍, 고려아연 주주에도 '독' 될까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제2의 영풍 석포제련소 우려도
Q.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일고 있는 곳이 또 있죠. 한미약품입니다. 최근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어머니 송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한 4자 연합에 지분 일부를 넘겼어요?
- 임종윤 이사, 지분 일부 매도…분쟁 끝내나?
- 임종윤, 4 자연 합에 한미사이언스 지분 일부 넘기기로
- 처분 단가 주 3.7만 원…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등 해결
- 4자 연합 "모든 갈등·반목 접고 한미 발전 마음 모을 것"
- 4자 연합 측 지분 50% 육박…우호지분 포함 시 50%↑
- 임종윤 이사 한미사이언스 지분율 11.79%→6.79%로
- 임종훈 대표만 '홀로'…한미사이언스 지분은 7.85%
Q. 이렇게 되면 4자 연합 측이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3월 정기 주총에서 임종윤 대표 해암안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갈 거라는 전망입니다. 주총 전 화해 제스처가 나올 수 있다는 말도 나오지만 올해 신년사를 각기 내면서 분쟁 불씨는 여전하다는 시각도 있어요?
- 업계 "임종훈, 4자 연합 상대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 3월 정기 주주총회 전 '화합'…의견 조율 가능성도
- 재계 "임종훈 대표 해임,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아"
-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교체, 지금 답변할 내용 없어"
- 한미약품그룹 분쟁 마무리?…모자 따로 신년사 배포
- 양측 모두 구체적 실적 지표 대신 임직원 독려 집중
- 송영숙 '재정비' VS 임종훈 '정상화'…경영권 겨냥?
- 한미약품 송영숙 "구각을 탈피하고 전열을 재정비"
- 현 체제 벗어난 새로운 경영 체제 확립 의미 해석도
- 한미약품 모녀 측 3월 정기주총서 경영권 탈환 집중
- 임종훈, 모친 신년사 후 사내 인트라넷에 신년 메시지
- 임종훈 "빠른 시일 내 정상화…대표이사로서 최선"
Q. 고려아연과 한미약품 사태를 보면서 둘이 비슷한 점이 보입니다. 기존 지배주주 사이에 분쟁이 벌어졌고 그 사이에 사모펀드 운용사가 나선 것 등 데자뷔가 보인다는 말이 나와요. 국회에서도 최근 사모펀드와 관련해 토론회도 열렸다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요?
- 고려아연, 사모펀드 낀 경영권 분쟁 '데자뷔'?
- 기존 지배주주 사이 분쟁에 사모펀드 운용사 등장
- 분쟁 속 단기 차익 기대 매수세 유입…주가 급등
- 한미약품, 분쟁 장기화에 주가 하락…주주들 '한숨'
- 송영숙 모녀, OCI 지분 제휴 시도…두 아들 반기
- 임종윤 "글로벌 PE에 자금 조달…경영권 지킬 것"
-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상향 등에 주가 변동성↑
- 정치권, 사모펀드 문제점 관련 긴급 토론회 열어
- 고려아연 적대적 M&A…사모펀드 구조조정 등 토론
- 뿔난 소액주주 "낮은 PBR, 회사가 주주가치 낮춰"
- 소액주주 "영풍,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힘써라"
- MBK, '거버넌스 개선' 강조…'스튜어드십 코드' 주저
- 운용자금 44조 원 MBK…"수익만 추구한다" 비판도
- MBK·영풍 "고려아연, 악의적 주장 즉각 중단하라"
Q. 창업주 1~2세대에서 3~4세로 승계되는 과정에서 대주주 중심 지배가 취약해진 틈을 타 사모펀드 개입이 용이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대주주 중심 지배를 두고 비판도 많지만 한국 기업의 특성상 사모펀드 개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에요?
- 경영권 분쟁 끼어든 사모펀드, 문제없나?
- 고려아연 계기로 기업 '적대적 M&A' 노출 문제 대두
- MBK "최대주주 영풍과 손잡은 것…적대적 M&A 아냐"
- 고려아연 분쟁, 거대 사모펀드 VS 재벌 '정면충돌'
- 증권사 "이미 경영권 분쟁 임박한 기업들 꽤 있어"
- 사모펀드 "최근 적대적 M&A 대비책 조언 늘어나"
- 창업주 1~2세대에서 3~4세 승계서 지배구조 취약
- 낮은 지분율로 경영, 사모펀드 등 외부 세력 걱정
- 최대주주 지분율 낮은 기업들, 경영권 분쟁 가능성↑
- 대주주 지분율 낮을수록 '적대적 M&A' 노출 위험
- 적대적 M&A 등 경영권 분쟁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
- 북미 시장 550개 기업 주주행동주의 타깃 분석도
- 日103개사 행동주의 캠페인 타깃…아시아 전체 47%
Q. 최근 경영권 등 분쟁이 생겼을 때 소액주주들의 집단행동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일 텐데요. 임시 주총을 요구하거나 경영진 교체 등 주주행동이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에요?
- '개미'에서 '일반주주'로…힘 받는 행동주의?
- 달라진 유증·경영권 분쟁 풍경…소액주주 집단행동 빈번
- 소액주주, 경영진 교체·유증 반려 요청 등 적극 행보
- 주주가치 제고, 온라인 플랫폼 등 이용 집단행동 잦아
- 과거 일회성에 그쳤던 주주행동주의, 최근 몸집 확대
- 소액주주들 직접 지분 모아 회사 의사결정 의견 제시
- 대표이사 해임·사외이사 선임 등 임시주총 소집 요구
- 경영진 무리한 유상증자·쪼개기 상장 등도 직접 방어
- 목소리 커진 소액주주, 기업들도 목소리 반영 강화
- 두산그룹, 작년 소액주주 반대에 지배구조 개편 중단
- 업계 "기업 중요 결정 시 소액주주들 더 많이 나설 것"
Q.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한 해를 맞은 듯합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경영하기 어려워진 것도 사실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 기업들이 정신 차려야겠죠. 마지막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경영 불확실성 커진 재계, 2025년 나아갈 길은?
- 재계, 지배구조 이슈·실적·유동성 리스크 등 고민
- 커지는 행동주의 펀드 영향력…경영권 방어 부담
- 일부 행동주의 펀드, 주가 상승 도모 차익 실현만
- 재계 상속권 분쟁…LG그룹, 한미약품 등 갈등 지속
- 삼성·카카오 사법리스크…SK도 오너리스크에 '흔들'
- '격변의 2025년' 재계 수장들의 화두는 '행동과 실천'
- 국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 고조…"위기 극복해야"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기업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일어나는 곳이 있죠. 바로 고려아연과 한미약품입니다. 두 기업 모두 양측의 지분 경쟁으로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방향 기업의 미래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권을 둘러싼 기업들의 분쟁, 무엇이 득이고 실일까요. 리더스인덱스 박주근 대표와 함께 분쟁에 휩싸인 기업들 상황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Q.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려아연과 영풍·MBK 간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23일 임시주총서 향방이 결정될 텐데요. 그사이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4%대로 줄였습니다. 그 행방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먼저 그간의 분쟁 상황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현 상황은?
- 고려아연 분쟁, 이달 23일 임시 주총서 향방 결정
- 고려아연 VS MBK·영풍, 23일 주총 앞두고 여론전
- 영풍 '캐시카우' 고려아연…75년간 두 집안 공동경영
- 지난해 9월, MBK 참전…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시작
- 국민연금, 고려아연 63만 주 매도…지분 7.5→4.5%로
- 국민연금, 지난해 10월 두 차례 보유 지분 수량 변동
- 경영권 분쟁 시작 후 고려아연 주가 급등…잇단 매각
- 국민연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및 단순 추가 처분"
- 영풍- MBK, 작년 9월 공개매수 66만→75만→83만 원
- 최윤범 회장 측, 자사주 공개매수 83만→89만 원으로
- 고려아연, 지난해 9월 초 50만 원대…12월엔 240만 대
- 국민연금 추가 매도 가능성 제기…주총서 역할도 관심
Q. 그런데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임시 주총을 앞두고 최근 법원에 의안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요. 의결권 지분 상황을 보면 MBK- 영풍 측이 최윤범 회장 측을 앞서는데도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 이유가 집중투표제인데요. 집중투표제가 무엇인가요?
- 고려아연 VS MBK- 영풍, '집중투표제'로 갈등?
- MBK-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정관 두고 법률 다툼
- 집중투표제 도입 시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용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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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 법원에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금지 가처분 신청
- MBK "집중투표로 이사 선임 안건 상정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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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풍이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내달 중 58일 조업정지에 들어갑니다. 그 외에도 환경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고려아연은 이런 영풍에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의 경영을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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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일고 있는 곳이 또 있죠. 한미약품입니다. 최근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어머니 송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한 4자 연합에 지분 일부를 넘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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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렇게 되면 4자 연합 측이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3월 정기 주총에서 임종윤 대표 해암안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갈 거라는 전망입니다. 주총 전 화해 제스처가 나올 수 있다는 말도 나오지만 올해 신년사를 각기 내면서 분쟁 불씨는 여전하다는 시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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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려아연과 한미약품 사태를 보면서 둘이 비슷한 점이 보입니다. 기존 지배주주 사이에 분쟁이 벌어졌고 그 사이에 사모펀드 운용사가 나선 것 등 데자뷔가 보인다는 말이 나와요. 국회에서도 최근 사모펀드와 관련해 토론회도 열렸다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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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업주 1~2세대에서 3~4세로 승계되는 과정에서 대주주 중심 지배가 취약해진 틈을 타 사모펀드 개입이 용이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대주주 중심 지배를 두고 비판도 많지만 한국 기업의 특성상 사모펀드 개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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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주주들 직접 지분 모아 회사 의사결정 의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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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한 해를 맞은 듯합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경영하기 어려워진 것도 사실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 기업들이 정신 차려야겠죠. 마지막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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