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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코로나 때 경기 회복용 지출, 인플레 '약간' 영향"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09 06:30
수정2025.01.09 06:36

[옐런 장관 (사진=연합뉴스)]

퇴임을 앞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기 회복을 위해 대대적으로 집행한 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에 "약간"(a little bit)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8일(현지시간) 경제전문 케이블 방송인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물류에 큰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한 공급망 위기가 인플레이션의 더욱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간단히 말해 거대한 공급망 문제가 있었다"며 공급망 문제로 인한 중요 상품의 품귀 현상은 "가격을 크게 밀어올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팬데믹 시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777조 원) 규모의 지원 입법과 다른 정부 지출은 "필수적"이었다면서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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