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5.5조 풀면 뭐하나?…이러다 무용지물?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1.08 17:47
수정2025.01.09 08:30
[앵커]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가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되고 혜택도 확대됩니다.
하지만 사업자 간의 갈등으로 이용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도 나옵니다.
오정인 기자, 우선 소상공인도 소비자도 온누리 상품권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고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온누리 상품권을 5조 5천억 원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 골목형 상점가 90곳을 추가로 지정해 사용처도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고 카드나 모바일형 상품권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섭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 금년이 전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디지털 상품권을 대폭 늘려서 앞으로 지류 상품권은 계속 축소하고 언젠가 폐지해도 문제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모레(10일)부터 한 달간의 설 명절 성수기에는 카드나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상품권의 할인율을 15%로 높이고, 사용한 상품권 금액의 15%를 최대 2만 원까지 다시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디지털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죠?
[기자]
당초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운영사가 올해부터 한국조폐공사로 바뀔 예정이었지만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 측과 갈등을 빚으면서 이관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즈플레이 측은 "조폐공사가 준비 중인 시스템은 오는 3월에도 정상 오픈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관 작업이 지연돼 당장 오는 11일부터 상품권 선물하기나 기업구매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폐공사 측은 반박했는데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 다음 달 최종 테스트를 거쳐 3월 정상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온누리 상품권 사업 확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가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되고 혜택도 확대됩니다.
하지만 사업자 간의 갈등으로 이용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도 나옵니다.
오정인 기자, 우선 소상공인도 소비자도 온누리 상품권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고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온누리 상품권을 5조 5천억 원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 골목형 상점가 90곳을 추가로 지정해 사용처도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고 카드나 모바일형 상품권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섭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 금년이 전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디지털 상품권을 대폭 늘려서 앞으로 지류 상품권은 계속 축소하고 언젠가 폐지해도 문제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모레(10일)부터 한 달간의 설 명절 성수기에는 카드나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상품권의 할인율을 15%로 높이고, 사용한 상품권 금액의 15%를 최대 2만 원까지 다시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디지털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죠?
[기자]
당초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운영사가 올해부터 한국조폐공사로 바뀔 예정이었지만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 측과 갈등을 빚으면서 이관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즈플레이 측은 "조폐공사가 준비 중인 시스템은 오는 3월에도 정상 오픈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관 작업이 지연돼 당장 오는 11일부터 상품권 선물하기나 기업구매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폐공사 측은 반박했는데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 다음 달 최종 테스트를 거쳐 3월 정상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온누리 상품권 사업 확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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