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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울고 있다' 탄핵정국,항공기 참사 직격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08 16:04
수정2025.01.08 16:17

[연합뉴스 자료 사진]

 국내 정국 불안과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로 제주 관광 수요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비상계엄 이전부터 줄기 시작했다가 정치적 불확실성과 항공기 참사로 여행 수요가 더욱 얼어붙으면서 관광 산업 위주의 제주 경제 전반에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97만1천4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5만5천129명에 비해 8%(8만4천83명) 감소했습니다. 
   
지난 한 해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 역시 1천187만6천303명으로, 전년 1천268만1천999명보다 6.4%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경제의 하방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경제정책협의회 회의에서  "조기에 추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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