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스드메' 가격 자율공개…공정위, 육아용품 부당광고 점검도 나선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1.08 15:26
수정2025.01.08 16:18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혼 준비 관련 가격 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오늘(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결혼 준비(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관련 가격 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결혼식장·준비대행업체의 가격 자율 공개 유도, 소비자원을 통한 지역별 비교정보 공개 제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출산·육아 관련 불공정행위(육아용품 부당광고 등) 중점 점검, 비교 정보 제공 강화에도 나섭니다.

또 글로벌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해외 플랫폼을 통한 위해·미인증 제품 유통 방지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합니다.

공정위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통분야 납품대금 적시 지급 유도를 위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대한 대금 정산기한 준수 및 별도 관리 의무 부과, 직매입·특약매입 등 전통적 소매업 현행 대금정산 기한의 적정성을 검토해 단축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납품단가 연동제를 회피하려는 탈법행위와 온라인 쇼핑 업계의 대금 지연 지급, 판촉비용 전가 등 불공정 유통 관행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자영업자 부담을 덜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관행 감시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마련된 배달앱과 모바일상품권 분야 상생 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고, 배달앱의 최혜 대우 요구·자사 우대 등 불공정 관행도 감시, 시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영업자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식당테크 관련 불공정관행 실태조사, '노쇼' 관련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정비, 온라인 광고대행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표준약관 제정도 추진합니다.

식당테크는 예약·줄서기 앱, 원격주문 앱, 테이블 주문 기기 등 식당 운영을 돕는 신기술을 뜻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다이어트 결심했는데…닭가슴살 샐러드에 대장균이
신세계면세점, 이달 부산점 닫는다…명동·인천공항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