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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월 중 수출 비상 대책 수립…상폐 제도 개선안도"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1.08 15:24
수정2025.01.08 16:00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8일) "다음달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비상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1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대미 아웃리치(대외 협력)와 함께 민간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미 경제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10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국회와 협의해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민생 경제 활력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발행하고 동행축제를 계절별로 개최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전환보증 3조2000억원을 확대 공급하고 중소기업 환율 안심 프로젝트를 도입해 고환율로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최대 1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최 대행은 이어 "하도급 대금의 안정적 지급을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 전통 소매업의 대금 지급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가맹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공시제를 도입하고 결혼준비에 필요한 가격정보 제공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역대 최대 수준의 정책 금융 248조원을 상반기 최대 60%까지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기업 밸류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장유지 요건 완화,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를 포함한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정책 추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체감도"라며 "추진하는 정책 하나하나가 국가의 명운을 결정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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