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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95% "올해가 더 힘들듯"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08 14:17
수정2025.01.08 14:22


소상공인의 95%가 올해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힘들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94%는 폐업 또한 할수 없는 처지라고 했습니다. 당장의 생계비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말 자영업자 800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5.6%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39.4%였고, 긍정적인 전망은 5%에 머물렀습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으로는 절반이상인 53%가 원자재비와 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43%, 대출 상환 부담 36%, 인건비 상승과 인력확보 어려움 36%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처럼 전망은 좋지 않은데 대출은 더 늘었습니다.  자영업자 세명가운데 한명은 대출이 더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74%가량이 사업 목적으로 대출받고 있으며, 이가운데 35%가 전년보다 대출액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용중인 평균 대출금리는 4.99%였고, 5% 이상인 경우가 66%에 달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지원이 81%로 가장 많았고, 판로지원 10%,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2.4%, 상생협력 문화 확산 1.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올해 국회나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 (63.4 %)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 해결 (63.0%) 소상공인 소득공제 혜택 확대(29.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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