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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식 액면변경 '쑥'…'유통성·이미지 제고' 목적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08 11:58
수정2025.01.08 11:59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늘(8일)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이 아세아제지 등 모두 37개사로, 전년(28개사) 대비 9개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7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7개사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30개사로 전년(14개사)보다 16개사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20개사가 주식 거래의 유통성 제고를 위해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액면분할을 했습니다. 17개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병합을 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가 액면분할 했고 액면병합한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3개사가 액면분할했고, 17개사가 액면병합이었습니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았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50.47%, 코스닥시장에서는 75.13% 차지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천원, 2천500원, 5천원 등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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