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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환율 16원 뚝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08 11:22
수정2025.01.08 12:15

[앵커] 

2500선을 눈앞에 두고 2490선에서 마감했던 코스피가 2500선 돌파를 재차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2520선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신다미 기자, 코스피 시장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늘(8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장보다 1.25%오른 2523.3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1600억 원가량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 원과 9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2.87%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 시작 직후 710선 초반까지 내려갔던 코스닥은 0.21% 오른 719.8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시 20분 기준 1450원 70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전장보다 1.5원 오른 1455.0원에 개장한 후 소폭 내렸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지난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42% 내렸고 나스닥과 S&P 모두 1.89%, 1.11% 내린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6% 넘게 급락하며 전반적인 증시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젠슨 황의 CES 연설이 시장의 기대보다 구체적이지 않아 실망감에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더해 구인·서비스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인플레이션 상승 재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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