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찾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기술혁신 지원 필요"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1.08 10:55
수정2025.01.08 11:00
[중소기업중앙회 대표단이 현지시간 7일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방문한 가운데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 대표단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 박람회로 첨단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입니다. 현지시간 1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행사에는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4천800여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한국에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포함해 약 1천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K-스타트업 통합관과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현재까지 CTA가 발표한 461개 혁신상 중 210개를 한국 기업이 받았고, 이 중 중소기업은 130개로 60%를 넘게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기중앙회 대표단은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국내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과 현지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임원진들과는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홍보와 해외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김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CES와 같은 글로벌 무대서 인정받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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