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신청에 436건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1.08 10:34
수정2025.01.08 10:39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총 436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접수됐다고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분기별 신청 건수는 지난해 1분기(1~5월) 39건, 2분기 114건, 3분기 183건, 4분기 1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신청 방식이 개편되면서 2분기부터 신청 건수가 급증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신청 희망자들이 통상 금융당국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해 실무자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뒤 수시로 신청했으나, 수요조사를 종료하면서 분기별로 돌아오는 정기 신청 기간 자유롭게 신청하도록 개편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9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출범 이후 2023년까지 신청 건수는 301건인데, 신청 방식 개편 이후 지난 5년간의 신청 건수를 초과했습니다.
신청된 436건 중 지정을 받은 건수는 현재까지 총 20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4분기 접수 건 중 181건에 대한 심사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지정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5년간(2019년~2023년) 지정 건수는 총 293건이었습니다.
4분기 분야별 신청 현황을 보면, 전자금융·보안(62건, 62%), 자본시장(23건, 23%), 은행(7건, 7%), 대출(3건, 3%), 데이터(2건, 2%), 보험(2건, 2%), 외환거래(1건, 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청기업 유형은 금융회사 66건(66%), 핀테크사 22건(22%), 빅테크사 8건(8%), 신용정보사 등 기타 4건(4%)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정기 공고 기간에 접수된 신청서들에 대해 법정 심사 기간 내(최대 120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올해 1분기 정기신청은 2월 중 공고해 오는 3월 중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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