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설 명절 맞아 '24시간 통관' 등 특별지원대책 가동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1.08 09:51
수정2025.01.08 09:52
관세청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 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우선 관세청은 전국 세관 34곳에서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통관 지연 없이 국내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방지할 방침입니다.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적으로 반입되는 것에 대비해서는 인천공항·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 통관을 지원합니다.
관세청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을 지원합니다.
수출기업의 환급신청 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은행 마감 시간 이후 신청 건 등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다음 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환급 적정성에 대한 심사는 먼저 환급금을 지급한 후 명절 연휴 이후에 진행하고,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은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명절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 가격에 대해서는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 공개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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