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인공지능과 노동연구회' 발족…"AI 노동시장 대응"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08 09:41
수정2025.01.08 09:43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근로환경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인공지능(AI)과 노동연구회'를 발족했습니다.
경사노위는 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10월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 제안이후 '인공지능과 노동연구회' 첫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시 노사정 대표자들은 미래세대특별위원회의 산업전환 의제와 관련해 별도 의제별 업종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연구회는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과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공동 좌장으로 하고, 노동계와 경영계 각 2명, 정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각 1명, 전문가 9명 등 총 17명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연구회는 ▲ AI 기술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 AI 활용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 AI 기술교육 및 훈련 등 인재 양성안 등을 논의할 계획 입니다.
한편, 이번 전체회의는 한국노총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참여한경사노위 회의라 눈길을 끌지만 한국노총은 이번 연구회 참여가 사회적 대화로의 공식 복귀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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