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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의약품 생산액 국내 1위…2.3천억원으로 26% 늘어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08 09:38
수정2025.01.08 09:42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주' 생산액이 재작년 국내 의약품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주100㎎ 생산액은 약 2천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26% 증가했습니다. 

동아에스티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투주사액카트리지', 엘지화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펜주' 생산액이 각각 약 1천500억원, 1천400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년도인 2022년 생산액 1, 2위를 기록한 의약품은 모더나코리아의 '스파이크박스주'였고, 램시마주는 당시 3위에 그쳤지만 1년 사이 따라잡은 겁니다.

재작년 국내 기업별 의약품 생산액 규모 역시 셀트리온이 약 1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27% 늘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한미약품 약 1조3천억원, 종근당 약 1조1천억원 순이었습니다.

한미약품 생산액은 1년 전보다 약 6.4%, 종근당이 3.6% 늘었고 대웅제약(11.4%)과 유한양행(42.5%)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녹십자의 재작년 의약품 생산액은 약 7천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가량 줄었습니다. 

일동제약 역시 같은 기간 약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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