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성매매 만연한 랜덤채팅앱…시정요구 5년 새 5배↑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1.08 07:39
수정2025.01.08 07:39
오늘(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랜덤 채팅앱 음란·성매매 정보 시정 요구는 1만7천377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2019년(3천297건)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랜덤 채팅앱은 주제·나이와 상관 없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지만, 이와 같이 음란·성매매 정보가 많이 적발되며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정 요구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5개 채팅앱은 즐톡(1천694건), 심팅(945건), 영톡(927건), 오픈채팅(921건), 비밀만남(893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위 5개 앱이 전체 시정요구 건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글로벌 소셜미디어(SNS)에선 성매매 관련 시정 요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X(엑스·옛 트위터)에 대한 성매매 정보 시정 요구는 1만6천616건으로 전년(5천388건) 대비 1만1천228건 증가했습니다.
음란 정보 시정 요구는 지난해 9천707건으로 같은 기간 659건 감소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대한 음란 정보 시정 요구는 지난해 72건으로 전년(89건) 대비 소폭 줄었으나, 성매매 정보 시정 요구는 같은 기간 869건 증가한 1천20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인스타그램·텀블러는 음란 정보 시정 요구가 증가했고, 성매매 관련 시정 요구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대한 음란 정보 시정 요구는 185건으로 전년 대비 69건 증가했다. 성매매 정보 시정 요구는 276건 감소한 2천559건이었습니다.
텀블러에 대한 지난해 음란 정보 시정 요구는 2천887건으로 전년(292건) 대비 2천595건 증가했고, 성매매 정보 시정 요구는 1천217건으로 644건 감소했습니다.
2023년 성매매 정보 시정 요구 2건을 받은 틱톡은 지난해 음란 정보 시정 요구 6건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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