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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 첫 '동파 경계'…"물 졸졸졸 트세요"

SBS Biz 문세영
입력2025.01.08 07:10
수정2025.01.08 07:10

서울시가 내일(9일) 오전 9시부터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합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첫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 중 3단계로,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시는 이날부터 동파·동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합니다.

또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외출할 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계속 흐르게 해야 합니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물이 흘러나와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돗물을 10시간 흘릴 경우 가정용수도요금 기준으로 비용은 300원 미만이 나옵니다.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아리수본부 카카오톡 채널이나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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