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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티베트 강진 사망자 126명으로 늘어"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08 06:08
수정2025.01.08 06:09

[중국 티베트 자치구 시가제 딩리 창수오진 통라이 마을의 지진 피해 모습 (신화=연합뉴스)]

7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 고원 지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6명으로 늘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시짱자치구 제2도시인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7.1(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중국 발표는 규모 6.8) 지진으로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중증환자 28명을 르카쩌시인민병원에 이송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은 3천609호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신화통신은 진앙 주변 20㎞ 범위 안에 주민 약 6천900명이 살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구조팀이 고립 주민 407명을 구해냈고, 임시 거주 구역 14곳을 설치해 이재민 3만400여명을 수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지진으로 파손됐던 도로가 모두 복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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