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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구인건수 810만건…예상치 40만건 상회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08 05:57
수정2025.01.08 05:58


미국 노동 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현지시간 7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1월 한 달 전국 구인 건수는 810만 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70만 건을 40만여 건가량 웃도는 수준입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초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 3월 1천200만 건까지 오른 이후 감소 흐름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노동시장이 빠르게 약화할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구인 건수는 10월 이후 2개월 연속 반등하며 급속한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달 전국 고용 건수는 530만 건, 퇴직 건수는 510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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