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7조 전망"…오늘 4분기 실적 발표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08 05:48
수정2025.01.08 08:22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모바일과 PC 중심 재고 조정으로 메모리 수요가 줄고 범용 D램 가격도 떨어지는 가운데, AI 핵심 칩인 HBM 양산 지연까지 맞물리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규준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어떻게 나올까요?
[기자]
삼성전자가 오전에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최근 나온 증권사 보고서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을 7조 원대 중후반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조 원 수준까지 예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뚝 떨어진 겁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9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둬 전영현 부회장이 공개 사과까지 한 바 있는데, 더 부진한 성적표가 예고된 겁니다.
오늘 사업부별 실적이 나오진 않지만, 반도체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3조 원대로, 3분기와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입니다.
실적 부진 전망 배경으론 주력인 범용 메모리 D램 부진과 반도체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등이 꼽힙니다.
[앵커]
현대제철이 미국에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 어떤 시설인가요?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에 전기로 건설을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기로는, 고철을 녹여서 쇳물을 만드는 시설인데요.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 생산용 전기로 공장 건설을 위해, 미국 남부지역 복수의 주 정부와 투자 조건을 논의 중입니다.
현대제철이 미국에서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면, 인근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 기아 공장에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번 미국 투자 검토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는데, 설 연휴 전후 임시 공휴일 지정 가능성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설 연휴 하루 전인 27일이나 연휴 다음날인 3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27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 직장인들은 앞선 주말과 설 연휴를 합쳐 엿새를 내리 쉴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늘(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임시공휴일 지정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임시공휴일 추진은 급속도로 얼어붙는 내수 경기를 살려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실제 내수 부양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모바일과 PC 중심 재고 조정으로 메모리 수요가 줄고 범용 D램 가격도 떨어지는 가운데, AI 핵심 칩인 HBM 양산 지연까지 맞물리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규준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어떻게 나올까요?
[기자]
삼성전자가 오전에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최근 나온 증권사 보고서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을 7조 원대 중후반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조 원 수준까지 예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뚝 떨어진 겁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9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둬 전영현 부회장이 공개 사과까지 한 바 있는데, 더 부진한 성적표가 예고된 겁니다.
오늘 사업부별 실적이 나오진 않지만, 반도체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3조 원대로, 3분기와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입니다.
실적 부진 전망 배경으론 주력인 범용 메모리 D램 부진과 반도체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등이 꼽힙니다.
[앵커]
현대제철이 미국에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 어떤 시설인가요?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에 전기로 건설을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기로는, 고철을 녹여서 쇳물을 만드는 시설인데요.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 생산용 전기로 공장 건설을 위해, 미국 남부지역 복수의 주 정부와 투자 조건을 논의 중입니다.
현대제철이 미국에서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면, 인근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 기아 공장에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번 미국 투자 검토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는데, 설 연휴 전후 임시 공휴일 지정 가능성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설 연휴 하루 전인 27일이나 연휴 다음날인 3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27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 직장인들은 앞선 주말과 설 연휴를 합쳐 엿새를 내리 쉴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늘(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임시공휴일 지정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임시공휴일 추진은 급속도로 얼어붙는 내수 경기를 살려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실제 내수 부양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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