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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남부에 제철소 검토…車강판 공급 계획'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1.07 19:48
수정2025.01.08 10:32


현대제철이 미국 남부지역에 고철을 녹여 강판 등을 제작하는 '전기로' 설비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7일) 제철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기 위해 전기로 건설을 목표로 미국 남부지역 내 여러 주정부와 투자 여건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을 인근 조지아주 현대차·기아 공장 등에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제철의 이같은 투자는 현대차그룹과 연계한 시너지를 목표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전기차 공장 등에서 연간 최대 120만대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170만8천대를 넘게 판매하면서 현지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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