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논란의 유상증자 강행 방침에 8.5% 급락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07 17:33
수정2025.01.07 17:33
반도체 기판 제조사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7일 주가가 8%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이수페타시스는 전장 대비 8.52% 내린 2만6천85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보합권을 유지하다 유상증자 강행 방침이 전해진 직후 급락해 한때 12.95% 내린 2만5천55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소액주주연대와 면담에서 제이오 인수는 계약 사항으로서 철회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8일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지분 인수를 위해 5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반도체 기판 제조사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그때마다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과 함께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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