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애경그룹, 고준·채형석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1.07 16:16
수정2025.01.07 16:23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오늘(7일) 임시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고준 AK플라자 대표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기존 채형석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준 신임 대표는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 예정입니다.
고 대표는 연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카이스트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 AK홀딩스 인사 및 경영전략 부서 팀장과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고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합류한 후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사회 직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AK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지분 50.37%를 보유한 1대 주주입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로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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