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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가사도우미' AI 홈 대결…CES 미리 가보니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1.07 14:52
수정2025.01.07 15:45

[앵커] 

CES2025의 주제가 '몰입'인만큼 국내 대기업들도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한층 차별화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정 내 개개인 맞춤형 디바이스로 한층 더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내세웠습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재료가 있나요?" 

"(크림치즈, 달걀) 이러한 재료들의 유통기한이 임박했습니다." 

"내가 이 재료들로 뭘 만들 수 있습니까?"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ome AI'를 공개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브로콜리를 냉장고 안에 넣으면 냉장고에 반영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혈당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일상과 다양한 상황, 집안 사물과 공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더 고도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겁니다. 

[한종희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 Home AI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가족과 집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쉬운, 간편한 삶을 위해 당신이 알기 전, 필요한 것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도 '공감지능'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편리함을 구현하는 AI 가전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침대와 연동돼 있는 'On Device AI Hub'를 통해 건강 체크를 할 수 있고 공기청정 가습기는 자동으로 건강상태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설정해 줍니다. 

LG전자는 개별 제품별 협업을 확장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조주완 / LG전자 최고경영자 : 우리(LG전자와 MS)는 함께 AI 기반 공간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각 기업들의 가전제품 AI 기술혁신 전쟁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속 편리함은 더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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