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집권당 내란방탄, 보수정당 포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07 11:36
수정2025.01.07 11:37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시도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서고 중단을 요구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원 40여명이 관저 앞에서 내란 수괴 방탄에 나섰다. 국힘 소속 시도지사는 체포영장 중단과 탄핵소추 재의결마저 주장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내란! 집권당은 내란 방탄!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보겠냐"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선진국을 국가신용등급 하락을 걱정하는 '우려국가', 법치주의가 무너진 '후진국가'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수의 핵심 가치인 시장경제와 법치주의는 어디로 갔느냐"며 "국힘이 지켜야 할 것은 내란 수괴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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