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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블렌딩 수출시장 개척…올해 관세인 박종호 사무관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07 10:50
수정2025.01.07 10:56

[(왼쪽부터) 고광효 관세청장과 박종호 사무관. (자료: 관세청)]

올해 관세인으로 석유제품 블렌딩 수출시장을 개척한 박종호 사무관이 선정됐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 부문 등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두 부문은 한 해 동안 관세행정에 가장 큰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업무수행팀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올해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박종호 사무관은 여러 부처의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로 외국에서만 가능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을 국내 종합보세구역(오일뱅크)에서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등 규제 혁신을 통해 국내 석유·항만산업의 신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블렌딩은 각국 환경 기준에 맞도록 다른 석유제품 두 가지 이상을 혼합해 새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최종 소비국에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핵심가치 대상으로는 스마트 혁신팀(▲허범석 사무관 ▲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관세청 비전인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사회안전·국가번영·글로벌스탠다드 선도 등 3대 목표와 8대 분야, 100개 과제를 담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아울러 불필요·불합리한 행정규칙을 대폭 정비하는 규제 혁신과 관세행정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 창출에 기여했다는 게 관세청 설명입니다. 

아울러 ▲각 업무 분양별 '올해 유공자'에 6명 ▲'12월의 관세인' 및 '12월 분야별 유공자' 등 총 8명 ▲'4분기 핵심가치상'에 12명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과제 추진에 기여한 우수 직원 10명 및 우수부서 11곳 등을 선정했습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는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 및 수출입 기업지원 강화 등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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