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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까지 전철 들어간다…수혜지 어디?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07 10:09
수정2025.01.07 10:18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 (연합뉴스 그래픽 자료)]

전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17.1㎞ 지하철을 건설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공구 중 지난달 16일 1공구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져 용지보상과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1공구는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시 경계인 율정동까지 4.856㎞ 전 구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것으로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포천시 구간인 2공구도 이달 안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계획 승인에는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습니다.

포천시 구간인 3공구도 2공구 사업계획 승인이 나면 곧바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하게 되고, 사
업계획 승인이 나면 곧바로 착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옥정∼포천 광역철도 3개 공구 모두 연내 착공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비는 1조4천930억원으로,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경정비용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며 2030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전철이 놓이게 됩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시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 사업의 2단계 구간이며, 도봉산∼포천의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15.3㎞)은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했고 2026년 개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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