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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다우 지수가 막판에 등락을 반복하면서 뉴욕증시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폭스콘 호실적에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뛰었는데요. 

새해를 맞아 투자 전략 고민이신 분들 많을 텐데, 월가에서는 올해 시장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카림 체디드 투자 전략 책임자는 미국 주식이 좋은 기업 실적에 힘입어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됨에 따라 한동안 높은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림 체디드 / 블랙록 EMEA 투자 전략 책임자 : 한편으로는 미국 주식이 지난해 좋은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곧 시작될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만큼 이를 충족하기는 수월할 것입니다. 반면 주가에 반영된 연착륙은 달성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경착륙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거시적인 지표들은 여전히 비교적 긍정적입니다. 특히 미국 경제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는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되는 상황에 적응함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