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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엔비디아, 장중 151달러 돌파…폭스콘 매출 효과

SBS Biz 신재원
입력2025.01.07 06:44
수정2025.01.07 07:15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7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등했습니다.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AI붐에 힘입어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폭스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으며, 지난해 12월에만 42% 증가했는데요.

이같은 성장은 위탁생산하는 AI 서버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시장에서 AI 전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같은 호재에 엔비디아가 힘을 내면서 반도체주들 모두 강세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큰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61% 급등했습니다.

우선주 공모를 통해 이번 분기 중으로 최대 20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한 건데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는데, 지난달 30일에서 31일에도 1억 1100만 달러어치를 구매했습니다.

한편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미국 의회에서 공식 인증되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선을 탈환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규제 완화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낙관론에 힘이 실리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수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푸보TV'는 251% 넘게 폭등했습니다.

월트디즈니가 푸보티비를 합병해서 자사의 훌루+라이브TV와 결합합니다.

푸보는 북미에서 1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비슷한 방식으로 방송 서비스를 하는 유튜브 등과 경쟁해 왔는데요.

이번 푸보와의 합병으로 향후 디즈니는 북미 가입자 620만 명을 보유하게 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푸보의 스포츠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새로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3.24% 상승했습니다.

무려 3개 투자은행에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는데요.

제프리스와 TD코웬, 그리고 멜로우 리서치가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렸습니다.

미국 내 비행기 가격 개선과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2025년에 이전보다 우호적인 전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는데요.

또한 씨티와 맺은 새로운 독점 제휴 카드 계약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 또한 해당 계약 수익이 연간 약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업체 '츄이'는 3% 넘게 올랐습니다.

츄이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변경됐는데요.

미즈호 증권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기존 24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현재 회사의 광고비 지출 증가에 대한 우려는 단기적이며, 반려동물의 수가 계속 느는 만큼, 관련 지출이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평가했는데요.

또한 츄이가 계속 투자수익률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점도 재무 건전성에 좋은 신호로 분석했습니다.

'베리사인'은 2.46% 올랐습니다.

워런 버핏의 새로운 픽이 됐습니다.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긴 했지만, 최근 버크셔해서웨이가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있는데요.

작년 말에도 대규모로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율 14%로 베리사인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베리사인은 닷컴과 닷넷의 웹 도메인을 독점적으로 등록하고 관리하는데요.

최근 씨티 그룹이 베리사인을 2025년 최선호주로 선정하면서 목표주가로 312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작년 주가를 짓눌렀던 가격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올해는 해소될 거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AI보급으로 웹페이지의 신규 개설 유인력이 향상되면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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