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견조한 수요에 빅테크 강세 주도…美 증시 '혼조'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07 06:44
수정2025.01.07 07:12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2025년에도 여전히 AI 훈풍은 이어집니디.
뉴욕증시는 CES에 대한 기대감과 AI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에 오늘(7일)도 빅테크를 중심으로 상승에 나섰는데요.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지수만 소폭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5%, 1.22%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늘은 기술주 중에서도 반도체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뛰어 올랐는데요.
폭스콘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호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서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으로 예정되어 있는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인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 2%대로 크게 올랐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전 거래일에 크게 올랐던 테슬라는 등락을 반복한 후 소폭 올랐고요.
그밖에 메타와 브로드컴은 각각 4.23%. 1.66% 상승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선 개장 전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측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보편 관세를 핵심 수입 품목에만 제한해서 적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원자재나 에너지, 의료 품목에만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외신은 논의대로라면 트럼프 측이 관세 정책 강도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이 나온 후 채권 수익률과 달러는 떨어지고, 주식 시장은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 포스트가 올린 보도는 가짜 뉴스라면서,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이같은 혼란에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가 처음 나온 후 큰 폭으로 하락하던 국채금리는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장중 4.58%까지 떨어졌던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63%선까지 다시 올랐고요.
2년물 국채금리도 낙폭을 줄인 채 거래됐습니다.
다만 달러는 트럼프의 관세 축소 소식이 나온 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캐나다 총리의 사임 소식에 캐나다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달러를 끌어내렸는데요.
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떨어졌습니다.
한편 오늘 공개된 지표도 살펴보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서비스업 PMI 지수는 56.8로 집계돼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조사 측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기대감으로 기업 활동이 확장되고 신규 주문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업 부문이 활황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S&P 글로벌은 이 같은 성장세가 2025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늘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가운데 트럼프 당선 인준이 완료되며 10만 달러선을 탈환했습니다.
오늘로써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최종적으로 확인되자 가상자산 시장 낙관론이 다시 부상한 것인데요.
오늘 오전 6시에 업비트 기준으로 1억 4천 9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 뉴욕증시
2025년에도 여전히 AI 훈풍은 이어집니디.
뉴욕증시는 CES에 대한 기대감과 AI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에 오늘(7일)도 빅테크를 중심으로 상승에 나섰는데요.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지수만 소폭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5%, 1.22%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늘은 기술주 중에서도 반도체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뛰어 올랐는데요.
폭스콘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호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서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으로 예정되어 있는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인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 2%대로 크게 올랐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전 거래일에 크게 올랐던 테슬라는 등락을 반복한 후 소폭 올랐고요.
그밖에 메타와 브로드컴은 각각 4.23%. 1.66% 상승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선 개장 전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측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보편 관세를 핵심 수입 품목에만 제한해서 적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원자재나 에너지, 의료 품목에만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외신은 논의대로라면 트럼프 측이 관세 정책 강도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이 나온 후 채권 수익률과 달러는 떨어지고, 주식 시장은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 포스트가 올린 보도는 가짜 뉴스라면서,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이같은 혼란에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가 처음 나온 후 큰 폭으로 하락하던 국채금리는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장중 4.58%까지 떨어졌던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63%선까지 다시 올랐고요.
2년물 국채금리도 낙폭을 줄인 채 거래됐습니다.
다만 달러는 트럼프의 관세 축소 소식이 나온 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캐나다 총리의 사임 소식에 캐나다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달러를 끌어내렸는데요.
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떨어졌습니다.
한편 오늘 공개된 지표도 살펴보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서비스업 PMI 지수는 56.8로 집계돼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조사 측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기대감으로 기업 활동이 확장되고 신규 주문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업 부문이 활황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S&P 글로벌은 이 같은 성장세가 2025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3달러, 76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늘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가운데 트럼프 당선 인준이 완료되며 10만 달러선을 탈환했습니다.
오늘로써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최종적으로 확인되자 가상자산 시장 낙관론이 다시 부상한 것인데요.
오늘 오전 6시에 업비트 기준으로 1억 4천 9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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